레고 시티 60117 밴과 트레일러 리뷰, 블루색 SUV가 매력적인 제품!
- PRODUCTS REVIEW/레고
- 2017. 6. 13. 02:08
레고 시티 60117 밴과 캠핑 트레일러는 2017년 상반기 신제품으로 출시 된 소규모 박스 제품이다.
매년마다 시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시티 캠핑 테마 중 하나지만 레고 디오라마 연출을 위해선 구매하게 되는 제품이 아닐까 한다.
레고에서는 다양한 차량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소형 제품부터 대형 제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레이싱카를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스피드 챔피언 시리즈부터 인테리어 소품용으로도 제격인 크리에이터 시리즈에서도 쉽사리 차량 제품을 찾아 볼 수 있고, 최근엔 테크닉에서도 포르쉐 911 GT3-RS 제품을 선보이는 등 매년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부르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 중 60117 밴과 캠핑 트레일러는 소형박스에 속하는 제품으로, 주로 디오라마로 연출 할 시에 그 매력이 더 돋보이는 제품 중 하나다.
자, 60117 제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01 제품 정보
테 마: 레고 시티
제 품 명: 60117 Van & Caravan
연 령: 5 – 12세
브 릭 수: 250개
미니피규어: 2개
구 매 가: P1599.75 (필리핀 페소 = 국내 환율 기준 3만 6천 원)
국내 판매가: 2만 원 초반 대
출시연도: 2017년
소형 제품인 만큼 박스 크기도 ‘소’ 자 사이즈, 26.2 x 19.1 x 6.1 cm 로 스피드챔피언 시리즈의 소형 박스보다는 조금 크지만, 선물용 사이즈로도 적합한 것 같다.
앞면은 60117 Van & Caravan 의 제품 전체 모습을 보여주는 컷이 삽입되어 있으며, 뒷면은 다양한 각도에서의 60117의 모습을 담은 컷이 삽입되어 있다.
언박싱은 역시나 불편한 손을 눌러 뜯는 방식.
박스를 개봉하다 박스의 일부가 찢기는 대형참사를 많이 겪은 지라 이번에는 최대한 조심해서 오픈 했음에도 찢김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본 제품의 이후 제품은 칼을 사용하여 개봉을 했더니 박스의 훼손을 그나마 최소화 할 수 있었다. 박스 상태를 잘 유지해서 보관하고 싶은 마니아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구성품은 소형 제품인 만큼 간단하게 되어있다. 숫자가 새겨진 폴리 비닐 3개와 스티커 그리 Van과 Caravan 각각의 사용설명서(인스) 2개로 구성이 되어있다.
브릭 수 250개의 제품이기에 폴리 비닐을 제거 한 뒤에 굳이 같은 색상의 브릭끼리의 정리작업은 생략해도 될 듯하다.
#02 미니 피규어
본 제품은 미니 피규어 2개가 동봉되어 있는 제품이다.
캠핑 밴과 트레일러의 컨셉인 제품인 만큼, 미니 피규어 역시 남녀 캐주얼 복장을 하고 있다. 또한, 액세서리 제품으로 개와 그릴판 위에 소시지를 연출한 제품까지 포함되어 있다.
#03 60117 Van & Caravan
사용설명서(인스)가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 만큼 첫파트는 밴 차량의 조립으로 시작된다. 기존의 소형 레고 차량에서 쓰이던 부품들의 베이스판 작업이기에 특별한 건 찾아볼 수 없다.
블록의 색상은 블루색상이며, 레고 75878 부카티 시론에서 사용 된 색상도 같은 브릭 색상을 사용한 걸 알 수 있는데, 개인 적으론 이 색상의 브릭으로 완성 된 제품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
완성이 되어갈수록 SUV의 모습을 갖춘다. 흡사 랜드로버 사 혹은 JEEP 사의 그것과 닮은 듯 한 느낌이다. 브릭 간의 결합력과 내구성 역시 레고 제품답게 아주 좋으며, 블록 수가 많은 제품이 아니기에 초심자 및 아이들이 무난히 조립 가능 한 제품일 듯 하다.
트레일러를 만들기도 전인 데 밴 차량 만으로도 너무 마음에 든다. 차 보닛 앞 부분엔 CITY라고 깨알같이 적혀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레고 아이디어스 제품처럼 프린팅 브릭으로 보닛 스티커와 번호판 스티커를 대처 했으면 어떨까? 라는 욕심 섞인 아쉬움이 항상 들고는 한다.
스티커 퀄리티는 좋은 편이다. 하지만, 스티커의 특성상 한번 잘못 부착하면 재부착시에 모서리 부분이 뜨거나 할 수 있으니 아이들이 조립한다면, 스티커 정도는 부모님이 대신해서 부착해주는 게 좋을 거 같다.
60117의 매력을 꼽자면 밴 뒤에 함께 따라오는 트레일러가 있다는 것일 텐데, 이는 소싯적 누구나 꿈꾸었던 캠핑용 드림카 그 자체일 것이다. 두번째 파트 사용설명서로 트레일러 조립을 시작한다.
밴이 전체적으로 블루색상의 차량 제품이라면 카리반(트레일러)는 흰색과 녹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조립은 외부 내부가 함께 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레고의 미친 내부 디테일은 여기서도 그대로 반영이 되었다.
외부 트레일러 벽면은 일체형 브릭을 사용하였고, 경첩을 따로 추가해 트레일러 한쪽면을 열고 닫을 수 있게 구현시켰다.
역시 벽면의 무늬 및 번호판은 스티커 부착 형으로 되어 있다.
카리반 조립을 완료 후 앞서 조립해 둔 밴 제품과 결합을 시키면 끝이다. 된 벤의 크기는 6 x 12 x 6 cm (높이 x 길이 x 너비)의 크기, 트레일러는 6 x 13 x 5 cm (높이 x 길이 x 너비)다.
필자는 사진을 찍으며 조립을 하다 보니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린 듯 한데, 조립만 하면 30 - 40분 정도면 충분히 조립 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다.
60117 Van & Caravan은 말 그대로 캠핑카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시티 제품이다.
소형 제품이며 블록 수가 적기 때문에 간단히 조립할 수 있는 특징 및 레고 제품 중에선 저렴한 축에 속하기에 입문 및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함께 포함 된 액세서리 제품들은 휴양지의 디오라마를 좀 더 디테일 하게 해주기 충분하다.
밴과 트레일러 내부 공간을 보자면, 벤의 경우 앞좌석은 미니 피규어 하나만 거치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밴 차량인 만큼 뒤의 공간이 큼직하니 다른 미니 피규어는 뒷좌석에 배치하면 될 듯하다. 트레일러 역시 미니 피규어 두개 정도가 들어 갈 공간이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기에 만족하는 제품이다. 그래도 약간의 아쉬움을 꼽자면, 밴과 트레일러 천장 부분의 브릭을 306801 (흰색타일 레고 부품) 과 같은 부품을 사용하며 매끈하게 연출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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