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크리에이터 31053 트리하우스 어드벤처 리뷰 '아이선물로 딱'

레고 크리에이터 31053 트리하우스 어드벤처 (TreeHouse Adventures)는 크리에이터 시리즈만의 독특한 3 in 1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2016년 6월 (하반기) 레고 크리에이터 신제품으로 출시 되었 던 레고 31053 트리하우스 어드벤처는, 모듈러와 같이 크고 내부가 충실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외관과 한가지 제품으로 세 가지 각기 다른 제품으로 연출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듈러뿐만 아니라 이러한 소, 중형 박스의 제품들의 구성으로도 나만의 훌륭한 레고 디오라마를 좀 더 저렴하게 꾸밀 수 있는 가성비 측면에서의 장점 또한 존재한다. 


소싯적 레고 트리하우스와 같은 집이 있다면...이라는 상상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본 제품 외에도 레고에는 트리하우스와 흡사한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데, 아이들의 꿈을 표현한 모델이 아닐까?


31053의 3 in 1은, 메인 모델인 트리하우스를 시작으로 서브 모델인 클럽 하우스와 나무의 요새로 연출 가능하다. 필자는 그중 단연 메인 모델 제품인 트리하우스를 리뷰 해볼까 한다.


  



#01 제품 정보



테     마: 크리에이터

제 품 명: 레고 31053 TreeHouse Adventures

연     령: 7 - 12세

브 릭 수: 387개

구 매 가: P2299.75 (레고 공식스토어 구입 & 필리핀 페소 = 국내 환율 기준 5만 2천원)


국내 판매가: 4만 원대

출시연도: 2016년 6월



제품의 박스 크기는 중간 정도의 크기며, 브릭 수 387개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터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앞면은 트리하우스 제품 사진을 메인으로, 우측에 서브 제품인 클럽하우스와 나무의 요새의 사진으로 채워져있다.


뒷면은 각각의 제품을 주제로 연출한 디오라마 이미지로 꾸며져있다. 아직 서브 제품인 나머지 두 제품을 조립해본 적은 없지만, 제품의 규격과 사진상 느낌으로는 메인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두 제품은 남는 블록이 상당할 듯하다.



언박싱은 역시 필자가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의 방식이다. 2016년 하반기에 출시된 모델이라 테이프 실링 방식이 아닌 뜯는 방식으로, 보기와는 달리 쉽게 개봉하기 힘들며 무턱대고 뜯는 순간 박스가 찢겨나갈 수 있다. 박스 또한 소중히 보관하는 분들이라면 주의해서 언박싱하도록 하자.



내용물은 대형 폴리백 1, 중형 1, 소형 2 그리고 사용설명서(인스)로 구성이 되어있다. 사용설명서는 3 in 1인 만큼 세 가지가 동봉되어 있다. 사용설명서 자체는 깔끔하고 누구나 보기 쉽게 정리가 잘 되어있다.


  



#02 미니 피규어



미니 피규어는 총 2개가 동봉되어 있다. 각각 남녀 어린이 피규어인 데, 피규어 외에 본 제품의 장점 중 하나인 다양한 부가 액세서리 제품 또한 찾아 볼 수있다. 덕분에, 액세서리를 활용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기에 필자는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어린아이의 피규어를 연출할 때는 짧은 다리를 이용하는 데,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짧은 다리는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기 때문에 앉아 있는 모습 혹은 걷는 모습 연출 등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아이 미니피규어가 적절하고 잘 어울린다고 판단이 되는데, 아무래도 제품 자체가 아이들의 로망인 드림하우스의 모습이기 때문일 듯하다.


아이 미피의 프린팅 역시 전체적으로 만족한 편. 얼굴에 표현된 주근깨, 옷의 프린팅이 깔끔하게 잘 나왔으며 색감 선택도 메인 제품과 잘 어우러진다.


  



#03 31053 TreeHouse Adventures



본 제품 역시 타 크리에이터 건축 시리즈처럼 180도 건물 개폐형을 채택하고 있는 제품이다. 개폐형 제품이기에 두 개의 베이스 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우선 오른쪽 부분의 조립부터 시작을 하게 된다.


베이스 판 규격은 11 x 12의 기본 크기다. 캠핑지에서 연상 가능 한 숲 속의 모습을 연출하고 싶었던 걸까? 베이스 판은 교차로 초록, 파란색의 판을 사용하여 숲 속 안 강가 혹은 호수가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베이스 판위로 벽 대신 나무 기둥을 조립하며, 사다리까지 설치하게 되는 데 사다리 부품은 테크닉 부품을 적극 활용한 듯하다. 사다리 아래쪽으로 들어가는 이 핀들의 역할은 단순하지만, 아이디어는 굉장하다.


건물을 개폐할 시, 자동으로 사다리를 밀쳐 올리게 되는 방식인 데 한 채로 만들면 나무 집을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로 연출이 가능하고 두 채로 연출하게 되면 두 집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는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다.



사다리뿐만 아니라 나무 기둥 아래의 보관함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능, 개구리 피겨를 포함한 나침판, 보물지도 등. 각종 다양한 액세서리들은 이 제품을 단순한 전시용 디오라마 제품이 아닌,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액티브와 흥미적 요소를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된다.


  



나무 기둥과 기둥 위의 집을 조립하다 보면, 나무 잎들 또한 조립하게 된다. 이 또한 테크닉 제품들이 활용되었으며 덕분에 다양한 각도로 움직일 수 있어 본인 취향에 맞게 잎의 각도를 조절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제품을 보면, 아래는 나무 기둥과 강이 흐르고 있으며 위로는 나무 위 나만의 아지트 같은 느낌의 아기자기한 개방 형 집이 있다.


나무집 지붕 색상을 빨강을 적극 활용해서 자칫 칙칙할 수 있는 제품 전체의 이미지를 생기있게 만든 것 같다.


전체적인 모델 제품의 색감은 만족.


완성이 된 트리하우스 어드벤처 제품은 접어도, 펼쳐도 이쁜 제품인 듯하다.


하지만, 샌드위치 가게 모델처럼 코너형으로 연출은 그다지 이뻐 보이지 않으며, 애매한 감이 없지 않다.



크리에이터 개폐형 제품의 단점인 일렬 배치시 휑한 뒷면이 싫어 같은 제품을 추가 구입하여 제품을 증축하는 분들도 많다. 본 제품은 일렬 배치시에 그다지 휑한 느낌을 받지 않으며, 필자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기도 하다.


외부 디테일은 아주 좋다. 나무의 표현, 지붕 위에 앉은 새의 표현과 망원경, 사다리 등이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또한, 연못 혹은 강의 표현과 거기에 징검다리와 개구리 피겨는 아기자기하고 매력적이다.


하지만, 내부 디테일은 외부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편이다. 아무래도 소중형 제품 정도의 브릭 수 제품이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해선 이해하고 넘어가야 되는 부분일 듯하다.


  



#04 조립 영상




31053 제품 조립 자체는 간단하다. 별다른 어려움이 없지만 그렇다고 재미가 떨어지는 즉, 지루함은 느끼지 않을 듯하다. 어른 아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테마 소재의 제품이며, 전시용과 놀이용 모두 충족 가능 한 제품으로도 추천하고 싶다.



가성비 측면에서도 타 레고 시리즈에 비해 저렴한 편이며, 내구성 또한 좋다. 테마 역시 확실한 제품이기에 본 제품을 활용, 숲 속 캠핑 디오라마를 꾸며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이 된다.


구입을 망설이는 분들이 이 포스팅을 본다면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크리에이터의 장점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테마로 구성이 된 제품이며, 다양한 액세서리와 가성비 또한 좋은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단점을 하나 꼽자면 3 in 1은 말 그대로 한가지 제품을 가지고 조립 및 해체를 반복해야 하는 데 '블록 리무버'를 함께 동봉해주었다면 더 좋았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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