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시티 피자밴 60150 리뷰, 디오라마를 위해선 필요한 제품

#01 INTRO



레고 시티 60150 피자밴은 2017년 레고 상반기 신제품으로 출시 된 소규모 박스 제품이다.

 

매년마다 시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밴 차량 제품이지만 레고 디오라마 연출을 위해선 구매하게 되는 제품 중 하나다.

 

이번 피자 밴 차량 역시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제품으로 소형박스에 속하지만 구성 품만큼은 알찬 제품이다.

 

레고에서는 다양한 차량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데, 레이싱 카를 중심으로 출시하는 스피드 챔피언, 다양한 테마가 들어있는 시티의 제품, 성인들을 위한 제품인 테크닉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2017년 상반기 신제품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모델은 60150 이였다. 필자가 그렇게 느낀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02 DISCUSS


#02-1 제품 정보




테    마 : 레고 시티

제 품 명: 60150 Pizza Van

브 릭 수: 249

연 령 대: 5- 12

미니피겨: 2

구 매 가:  P1699.75 (39,000)

국내 판매가: 27,000

출 시 연 도: 2017




소형 제품인 만큼 박스 크기도 자 사이즈로, 가로 26 x 세로 19 x 6(cm)로 스피드챔피언 시리즈의 소형 박스보다는 큰 편.

 

박스 사이즈로만 본다면 선물용으로 적합한 사이즈다.

 

앞면은 Pizza Van 의 제품 전체 모습을 보여주는 컷이 삽입 되어 있으며, 뒷면과 측면은 다양한 각도에서의 60150의 모습을 담은 디테일 컷으로 이루어져 있다.

 

 

언박싱의 방식은 역시나 불편한 손가락을 눌러 뜯어 개봉하는 방식이다.

 

박스를 개봉하다 박스의 일부가 찢기는 아픔을 겪을 수도 있으니 박스 보관을 예정한다면 칼을 이용하여 조심하게 언박싱 하도록 하자.


구성품은 249개의 브릭으로 이루어진 소형 제품인 만큼 간단하다. 1,2번의 번호가 새겨진 폴리 비닐백 2개와 설명서 2권 및 스티커 1매로 이루어져 있다.

 

브릭 수가 많은 제품이 아니기에 폴리 비닐 제거 후 굳이 브릭 분류 작업은 하지 않아도 된다.

 

  

 

#02-2 미니 피겨 (미니 피규어)



본 제품엔 미니 피겨 2개가 동봉되어 있다.


첫 번째 미니 피겨 피자 요리사는 셰프 복장을 하고 콧수염이 그러진 미피 헤드로 이루어져 있다.

 

개인적으로 가발 소품 대신에 셰프 모자로 대처를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딱히 디테일 적으로 눈에 띄는 부분은 없는 무난한 미니 피겨.

 

두 번째 미니 피겨는 손님인지 피자 배달 알바인지 정체성이 의심스러운 피겨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디오라마 연출을 하도록 레고에서 배려를 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부가 구성품을 보면 배달부에 더욱 가깝다.

 

부가 액세서리 구성품은 테이블, 베스파(배달용 오토바이), 팬 피자와 조각피자 그리고 피자박스 등이 들어가 있는 데 프린팅은 만족스럽다.

 

아쉬운 점은 피자박스의 경우 조각피자와 팬 피자와는 다르게 프린팅 브릭이 아닌 스티커 부착 방식으로 되어있다.

 

  



#02-3 60150 Pizza Van



사용설명서(인스)가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 본 제품은, 왜 굳이 두 파트로 분류 했는지 의구심을 품게 한다.


그만큼 각 인스가 두터운 편도 아니며, 두 파트로 나눈 인스를 하나로 만들었다면 적어도 사용설명서의 양 끝 쪽이 접히거나 말리는 현상은 덜 했을 듯 하다.


모든 제품의 시작은 베이스 판부터고 피자 밴 역시 동일하다.

 

차량의 하부 프레임은 회색 브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제품의 컬러는 노란색을 띄우고 있다.

 

브릭 색상은 피자밴의 명칭과 너무 잘 어울리며, 크기는 작지만 내부는 디테일 적(전자레인지, 계산대, 피자와 감자튀김, 머스터드와 케첩 등)으로 잘 구현 되어 있다.

 

완성이 되어갈수록 우리가 최근 흔히 접할 수 있는 푸드트럭의 모습을 갖춘다.


브릭 간의 결합력과 내구성 역시 레고 제품답게 좋으며, 브릭 수가 많지 않아 초심자 및 아이들 역시 무난히 조립 가능하다.

 

모든 제품 조립을 완성하고 바퀴와 스티커 작업까지 마치면 제품의 조립은 끝난다.


스티커 퀄리티는 좋은 편이다. 하지만, 스티커의 특성상 한번 잘못 부착 후 재 부착은 힘든 경우가 많으니 아이들이 조립 하는 경우 스티커 정도는 부모가 대신 부착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03 CONCL.



많은 곳에서 푸드트럭을 쉽사리 발견 할 수 있다. 그만큼 푸드트럭은 우리들에게 친숙한 것 중 하나다.

 

거기에 남녀노소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피자를 소재로 한 푸드트럭 제품은 보기만 해도 구매욕이 생기는 제품이다.


제품의 전체적인 색상도 노랑과 갈색이 절묘하게 잘 이루어져 작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내기 충분하며, 부가적으로 포함 되는 액세서리 역시 활용도가 충분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인가, 레고 시티 디오라마를 꾸미는 필자에게 본 제품은 필수로 구매해야 되는 제품 중 하나였고 17년 상반기 출시 예정 제품 중 기대를 많이 한 제품이기도 하다.

 

제품 자체는 손맛을 느끼기엔 부족한 소형 제품이나, 완성 된 모습을 보고 구매를 후회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디테일 적인 면과 가성비 적인 면에서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며 타 제품 무엇과도 그리고 어디 배치해도 잘 어울린다.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제품인데, 굳이 단점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바퀴 부분이다. 물론 레고는 디스플레이 전시용만이 아닌 놀이를 위한 장난감 제품이다. 그렇기에 놀이적인 요소를 무시할 수 없는 것 또한 당연하다.

 

하지만, 바퀴가 너무 쉽게 움직인다. 필자처럼 디오라마 용으로 디스플레이만을 하는 이들이라면 이 부분은 상당히 귀찮은 부분이다.

 

장식장에 넣고 문을 닫거나 아크릴로 벽면을 막거나 혹은 지나가다 장식장을 잘못 치기만 해도 본 제품은 앞 혹은 뒤로 밀려 움직인다.

 

모든 레고 차량 제품이 해당 피자 밴과 같지는 않다. 유독 피자 밴만 잘 움직이는 지가 살짝 아쉬운 부분.

 

두 번째는 앞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스티커 부분이다. 해당 제품은 반은 프린팅 브릭 반은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다.

 

프린팅 브릭으로 액세서리를 구성하려면 전부다 해주던 지 아님 아예 하지 말던 지 반만 하는 애매한 부분이 아쉽다.

마지막으로, 해당 제품은 선물용으로도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에게도, 레스토랑 과 같은 곳에서도 디스플레이 소품 용으로 제 몫을 충분히 할 것이다.

 

모듈러와 같은 대형 제품이 아니더라도 소소하지만 매력있는 60150 피자 밴과 같은 제품을 활용하여 디스플레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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