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 중국레고 헐크 버스터 MK-46

INTRO
     이번 포스팅에 리뷰할 제품은, 중국 호환 레고라 불리고 있는 SY 사의 헐크 버스터입니다. 최근에 레핀(Lepin)을 시작으로, 포고(Pogo 品高), 데쿨(Decool), SY, 만격(Wange 万格), 계몽(Enlighten 啓蒙) 등 여러 중국 레고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레고 카피품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저렴한 가격 및 레고사의 단종된 제품들도 출시하는 곳이 있다 보니 선호하는 분들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SY레고의 헐크 버스터는 기존 레고 출시 제품들과 어떤면에서 다른지 한번 보도록 해요.

     비슷한 모델라인으로 3가지 제품들이 보였는데요,  맨우측 모델명 MK46 제품을 한번 다뤄 볼께요.

DISCUSS

제 조 사 : SY

모 델 명 : MK46

브 릭 수 : 338+개

금 액 대 : 한화 6천 원 정도에 구매한 것 같습니다.

개별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네요. 헐크 버스터 제품과 함께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피규어도 동봉 되어 있구요. 

설명서와 스티커 모습입니다. 설명 책자가 조금 구겨져 있었는데, 하루 정도 눌러 보관했더니 나쁘지 않네요.

브릭을 구매할 때도 좋지만, 비닐을 뜯고 레고를 조립하기 직전, 전 이때가 제일 좋은 거 같아요. 두근두근~!

피규어의 경우, 아이언맨은 두 가지 얼굴을 표현할 수 있도록 앞뒤로 프린팅 되어 있고 가발까지 동봉되어 있네요. 그에 비해 캡틴 아메리카는 단출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눈이 너무 위에 붙어 있는 거 같네요.. (승천할 것 같음) 뭐.. 주인공이 피규어는 아니니까요. 도장면부터 레고 제품과 비교하면  퀄리티가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나쁘진 않네요.

헐크 버스터 심장 부분이라 볼 수 있는 몸체부터 조립을 시작하여, 팔, 다리 순으로 조립하도록 설명되어 있네요.

블록 색감의 경우 진빨강색 블록은 만족스러운 편이나, 금빛 부분 블록들은 색감 퀄리티 자체가 너무 안 좋네요. 사진으로는 그나마 덜한데, 실제 색상은 살짝 실망스럽네요.

측면 부분입니다. 군데군데 디테일 하게 잘 표현 시키려고 한 모습이 보이네요. 헐크 버스터 머리 부분은 열고 닫게 되어있습니다.

완성된 몸체 부분 사진입니다. 나쁘지 않죠? 사실 뒷부분에 로켓 두 개가 장착되는 데, 너무 열중해서 만들다 보니 사진 찍는 걸 깜빡했네요. 그건 완성된 사진에서 확인할게요.

깨알같이 아이언맨 탑승 공간도 존재하네요. 전에 창작 레고 제품으로 '돼지 형아'님의 헐크 버스터를 본 적이 있는데 그런 어마한 작품은 아니더라도 나름 탑승한 장면 연출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팔 부분도 만들기 시작합니다. 관절 부분, 속 부분의 경우 조금 뻑뻑하니 손가락의 힘이 조금 필요합니다. 어린아이 경우엔 손가락이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완성된 팔 부분 모습입니다.

손가락 끼울 때 칼이나 사포가 있으면 준비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조립한 제품은 마감 처리가 깔끔하지 못 해서 칼로 한번 다듬고 조립했습니다. 조심하세요~ 손가락 총 8개 끼우려다 다칠 수도 있어요~

결합한 뒤 모습입니다. 말씀드린 뒷부분 로켓 부분도 장착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사진에선 안 보이던 왼,오른 팔등 부분에 무기도 장착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자 몸체, 팔, 등 부분 다 완성했으니 이제 헐크 버스터의 터질 듯 한 말벅지를 조립해볼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팔 부분의 경우 왼, 오른쪽 설명이 따로 되어 있었는데, 다리 부분 또한 마찬가지라 생각하고 조립을 했는데, 블록 숫자가 부족해 확인했더니 왼, 오른쪽 부분 설명을 한쪽 부분으로 합쳐서 해놨습니다. 블록 수 또한 왼,오른쪽 필요 부품의 합친 숫자이니 헷갈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우여곡절 끝에 다리 부분 완성시켰습니다. 무릎 아래쪽 빈 공간이 보이실 텐데 처음에 누락 블록인 줄 알고 양쪽에 그냥 하나씩만 블록으로 조립시켜 놨습니다. (스티커 붙일 때 알게 된 사실이지만 왼쪽 다리 안쪽 부분 블록을 다른 블록으로 조립시켜 놨었습니다.)

예쁘게 스티커까지 붙여준, 완성된 모습 사진입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아이폰6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와 비교했을 때 조금 더 큰 편입니다. 음....걱정했던 것과 달리 나쁘지않네요.

이렇게 머리 부분을 개방해서 아이언맨을 넣고 탑승한 장면 연출 또한 가능합니다. 헐크까지 옆에 두면 더 멋진 연출을 기대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완성 된 사진 보여드릴께요.

MK1, MK37 제품들도 기회가 된다면 리뷰를 한번 해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헐크 버스터 조립과정을 담은 영상입니다. 재미있게 감상하시고, 좋아요, 구독 한번 씩 부탁드릴께요!

CONCLUSION
     블록 자체는 타 중국 레고사처럼 진흙이 묻어 있거나, 기름때 냄새가 나거나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만, 군데군데 마감 처리가 깔끔하게 안 된 부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또, 누락 블록은 없었지만 남는 부품들이 꽤 생겨 잘못 조립했는지 갸우뚱하게 합니다.
     제품 색감은 진빨강 블록은 괜찮습니다만, 금빛 부분 블록들 색감이 많이 아쉽습니다. 스티커는 규격에 딱 맞게 잘 떨어지는 편이라 붙이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조립과정으로 봤을 때 아이들에게 혼자 조립하도록 선물할 용도로는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뭐 키덜트 분들은 대수롭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 됩니다.

댓글과 공감은 저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