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10262 공식 이미지 및 영상, 제임스 본드의 애스턴마틴 DB5를 레고 크리에이터에서 만나보자!
- NEW PRODUCT/레고
- 2018. 7. 20. 10:41
새로운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시리즈
최근 테크닉 시리즈에서 라이선스 제품인 레고 부가티 시론 42083을 발매 했는데요.
부가티 시론 테크닉 제품이 출시 된 지 몇 달 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또 다른 차량 라이선스 제품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새롭게 출시 된 라이선스 제품은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시리즈 제품으로, 영화 007 제임스 본드의 본드카로 잘 알려진 ‘애스턴마틴 DB5’ 입니다.
1960년 대 클래식 차량이자, 영국 스포츠카 제조업체 브랜드인 ‘애스턴마틴’의 차량인 애스턴마틴 DB5은 제임스 본드와 함께 007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레고의 타깃층은 성인이다?
최근 레고에서 출시하는 제품들의 라인을 보고 있자면, 키덜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듯 보입니다.
[출처: LEGO Shop]
이번 애스턴마틴 라이선스 제품만 하더라도, 요즘 아이들은 007 영화를 잘 알지 못하며 ‘미니쿠퍼’ 혹은 ‘런던버스’ 시리즈와 비교, 아이들에게 흥미를 끌만한 디자인과 색감은 아니기 때문이죠.
가격대 역시 국내 출시가 239,900원으로, 쉽사리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격 대가 아니기도 합니다.
레고의 야심작 애스턴 마틴 DB5?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10262 제임스 본드 애스턴 마틴 DB5를 조립할 수 있는 특별 면허를 여러분께 드립니다!’
[출처: Stonewars.de]
레고에서 공식 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문구며, 레고 공식 사이트 및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Licence to build’ 즉, 애스턴마틴 DB5 조립 면허를 준다고 합니다.
[출처: LEGO Shop]
깨알같은 이벤트를 나름 기획 했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터무니 없는 가격과 개인 적으로 실망스러운 외관은 레고 10262 제품을 커버하기는 역부족 하다고 느껴집니다.
[출처: LEGO Shop]
우선, 각 나라 해당 제품의 출시가를 살펴보자면,
[미국] US 149.99
[호주] AU 209.99
[영국] GBP 129.99
[한국] WON 239,900
미국과 비교, 한국은 꽤 큰 가격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1295개의 브릭으로 이루어 진 해당 제품은 앞서 출시 된 캠퍼밴, 폭스바겐 비틀 또는 미니쿠퍼와 크게 차이나지 않으나 가격은 50% 더 비싼 실정 입니다.
라이선스 취득에 정말 그렇게 많은 비용이 들었을까요?
[출처: LEGO Shop]
외관 역시 실망스러운데, 실제 애스턴마틴 DB5와 비교하면 레고 모델은 너무 투박하고 들쭉날쭉한 상자의 외관과 더욱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요.
[출처: Google]
애스턴마틴 DB5 만의 상징적인 곡선 라인은 완전히 투박하게 변형이 되었으며, 고가의 가격을 보이는 해당 제품에 크롬 파츠 장식으로 포인트라도 주었다면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였지 않을까요?
아니면 007 컨셉으로 마케팅 전략을 내세웠던 만큼, 제임스본드를 기반으로 한 미니피겨를 동봉 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8월 1일에 출시 예정인 레고 10262
[사진: 브릭스미스]
현재 레고 코리아 쇼핑몰에서는 레고 10262를 사전 예약 구매 할 수 있으며, 구매 시 프로모션으로 ‘조립면허’가 함께 배송 됩니다.
[출처: Google]
1,290개의 브릭, 높이 10cm, 길이 34cm, 폭 12cm로 구성 된 해당 제품의 디테일한 세부 사항은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이 가능 합니다.
[출처: YOUTUBE]
국내에서 레고 애스턴마틴이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
지난 해 밀레니엄 팔콘이 리뉴얼 판매가 되며, 국내 레고 마니아들 역시 해당 제품을 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120만원 대의 국내 출시가가 무색할 만큼, 추첨을 통한 판매 혹은 리셀러에게 웃돈을 지불하고 라도 구매를 희망하던 마니아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출처: trendsmap, @Oysterpizza]
하지만, 이 후 대구 코스트코에서 해당 밀레니엄 팔콘을 80만원 대 가격으로 한정 수량 판매를 하는 가 하면 레고 단독 판매 제품이 국내 마트에 유입되면 20~30%는 기본에 70%까지 할인이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이 는 많은 국내 소비자로 하여금, 레고를 정가에 구매하면 ‘손해’라는 인식을 점점 키울 수 밖에 없는 행동이며, 레고의 가격 측정 기준 역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출처: LEGO Shop]
또한, 이번 레고 애스턴마틴 DB5(Lego Aston Martin DB5)의 경우, 칙칙한 회색 브릭과 투박한 디자인 그리고 비싼 가격 등을 보고 있자면, 굳이 ‘애스턴마틴 라이선스 제품이라고 하여 해당 제품을 구매해야 될까?’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죠.
이는 주관적인 생각이며, 다른 레고 마니아 혹은 애스턴마틴 브랜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출처: stonewars.de]
하지만, 개인적으로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모델 중에서 가장 실망감을 안겨주는 대표적 모델이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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