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핀 오프로드 차량 MARAUDER 출시, 창작품 구성품까지 복제하다
- NEW PRODUCT/그 외
- 2017. 8. 3. 22:57
레핀(LEPIN)에서 레고(LEGO) 테크닉 창작물(MOC)로 제작 된 오프로드 SUV 지프차(MARAUDER)를 출시했다.
이번 레핀의 테크니션 제품 역시 레고 테크닉 창작가의 복제품으로, 창작가에게 저작권을 지불 했는 지의 유무는 알 수 없다.
최근 레핀에서는 레고 마니아 사이에서 좋은 호응을 얻는 창작물을 복제 및 출시하고 있다.
이는 더 이상 레고 제품의 복제품에서 만족하지 않겠다는 레핀의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자, 그럼 이번에 출시 한 레핀 테크니션 오프로드 지프차에 대해 살펴보자.
#01 창작가의 ‘MARAUDER’
본 제품을 설계한 디자이너는 ‘L포스’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로, 2016년에 설계 및 인스 정보를 약 10유로에 판매 중이다.
제품은 파워펑션을 이용하여 구동이 되도록 설계 되었다.
간략하게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자면,
1. 전면 & 후면의 조명
2. 서스펜션
3. 보닛, 도어, 뒷문, 루프 작동
4. 기어박스 탑제
5. 원격제어가능
(전진 및 후진, 좌회전 및 우회전, 중립기어와 1,2단 기어 사용가능, 균형 제어)
등으로 간략히 소개할 수 있다.
영상으로 살펴봐도 본 제품이 견고하게 잘 설계 및 디자인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02 LEPIN 23007
레핀의 23007 역시 원작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
제 품 명: 23007
브 릭 수: 2278개
가 격 대: 약 140달러
연 령 대: 8세 이상
구동 부분은 원작과 똑같이 구동 가능한 듯 하다.
복제품 치고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인데, 그도 그럴 것이 구성품이 대박이다.
먼저 2.4G Hz의 원격조정기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외에 전면과 후면에 부착되는 라이트 브릭, 스위치, 9개의 각기다른 파워펑션 및 4개의 리시버 등
레고로 본 창작품을 복구한다면 꽤나 고가의 금액이 들 부분이 모두 포함이 되어있다.
이런 부분은 솔직히 복제품이긴 하나 ‘대박’이라 표현하고 싶다.
레핀의 파워펑션의 퀄리티가 좋지 못하단 평은 받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 구성이면 퀄리티를 떠나 대단하지 않은가?
하지만 레핀의 브릭 결합력과 파워펑션으로 원작과 같은 구동이 가능할 지 그리고 오프로드에서 가지고 놀 수 있을 지는 매우 강한 의문을 들게 한다.
현재까지 필자가 접했던 레핀의 경험을 비추어본다면 구동 몇 번 만에 부품들이 떨어져 나갈 듯 하다.
레핀에서 다양한 창작물을 제품화 하는 것은 마니아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지만 창작가의 입장에서는 분노할 만 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개인 창작물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예컨데 레고 브릭으로는 충분한 결합력을 보이나 레핀 브릭으로는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 역시 존재한다.
창작가 중에선 취미로 창작을 즐기는 이들이 대다수지만, 이들의 시간 및 노력을 무시할 수 없는 법.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레핀에서 창작물 정도는 창작가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구입해여 정식적으로 판매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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