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브릭헤즈 배트맨 41585 리뷰, 형광 브릭 눈의 매력적에 빠지다.
- PRODUCTS REVIEW/레고
- 2017. 7. 6. 22:29
#01 INTRO
레고 브릭헤즈 41585 배트맨은 2017년 레고에서 새로 출시한 ‘브릭헤즈’ 라인의 제품이다.
브릭헤즈는 현재 레고 41585 배트맨을 포함 총 12종이 현재 출시가 되어있는 상태다.
본 시리즈는 스티커를 사용하지 않는 프린팅 브릭과 각기 다른 브릭을 이용하여 캐릭터의 고유한 개성과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브릭헤즈 로고가 새겨진 전용 베이스 판에 세워 전시에도 용이하여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제품의 전반적인 모습을 보고 있으면 머리와 몸통 비율이 1:1로, 필자가 소싯적 접했던 LG텔레콤의 ‘홀맨’ 캐릭터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렇듯 본 시리즈의 강점이라면 귀여울 수 밖에 없는 비율로, 전세계의 다양한 인기 캐릭터를 무궁무진하게 창작 가능하다는 것.
「레고 브릭헤즈│출처: 레고코리아」
실제로 브릭 커뮤니티 및 창작 사이트를 조금만 둘러봐도 브릭헤즈 창작품은 쉽게 볼 수 있다.
필자 역시 브릭헤즈 창작품을 보고 있자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허나, 레고는 직접 조립을 해봐야 그 구조를 쉽게 익히고 창작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자 그러면 이번에 출시 된 41585 배트맨을 접하며 함께 브릭헤즈의 구조를 익혀보도록 하자.
#02 DISCUSS
#02 – 1 제품 정보 및 언박싱
테 마: LEGO BRICKHEADZ
제 품 명: 41585
브 릭 수: 91개
연 령 대: 10세 이상
구 매 가: 23000원
판 매 가: 14900원
출시 연도: 2017
총 브릭 수 91개의 소형 제품으로, 박스크기 약 7.8 X 9.1 X 12.2 (cm)와 중량 0.117kg 으로 박스 제품 중에선 가장 작고 가벼운 축에 속한다.
우리가 지하상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노블럭 박스 보다 조금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
앞면은 배트맨 브릭헤즈의 전체 모습을 보여주는 컷이 삽입 되어 있으며, 뒷면은 레고 배트맨 무비의 다른 캐릭터들의 브릭헤즈 제품이 함께 소개되어 있다.
언박싱의 방식은 역시나 불편한 손가락을 이용하여 뜯는 개봉 방식이며, 개봉 부분이 하필 아래 쪽에 위치하고 있어 아무리 잘 개봉한다고 하여도 개봉 후엔 박스가 붕 뜨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칼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언박싱을 한다고 하여도 개봉 된 부위의 뜸 현상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속편 하게 칼 박스 보관의 희망은 접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02 – 2 구성품
구성품은 굉장히 심플한 편이다. 얇은 사용설명서 (인스)는 따로 폴리 비닐백 포장 작업이 되어 있지 않으며, 두개의 폴리 비닐백 및 4X6 베이스판이 동봉되어 있다.
브릭 수가 많지 않아 따로 브릭 분류 작업은 필요 없을 듯 하다.
#02 – 3 41585 BATMAN 조립과정
모든 제품이 그렇듯 본 제품도 몸통 부분부터 조립을 안내한다.
몸통이 될 부분의 베이스 판은 4X4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필자가 접한 브릭헤즈 제품들은 모두 동일한 사이즈의 베이스 판을 공유하고 있다.
제품의 조립은 너무 심플하여 초심자도 간단히 조립할 수 있다. 또한 스티커 부착 형식이 아닌 프린팅 브릭으로 구성되어 스티커 부착의 어려움 또한 없다.
프린팅은 깔끔하고 디테일 하게 잘 나와있으며, 나노블럭을 조립 한 이들이라면 알겠지만 브릭헤즈는 내부까지 비우지 않고 브릭을 활용하여 동일하게 쌓아 올린다.
몸통의 조립을 완료하면 이제 브릭헤즈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헤드 부분을 조립하게 된다.
4스터드가 측면으로 붙은 1X2X4의 특수브릭이 14개 정도가 평균적으로 동봉이 되어 있는 데, 팔부분에 두개 정도를 사용하고 나머지 12개의 브릭을 총2단으로 쌓아 머리부분을 이루게 된다.
그 와중에 내부에 핑크색 브릭이 구성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데, 루머인지 실제 디자이너들의 의도인 지 알려진 바가 없지만 듣기로는 ‘뇌’를 표현 한 것이라고 한다.
머리부분의 골격이 될 4스터드 브릭의 조립을 완성하면 이제 각기 다른 규격의 플레이트 브릭으로 캐릭터의 얼굴을 조립하기 시작한다.
흡사 사람의 뼈와 피부가 나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얼굴 조립을 하는 동시에 배트맨에게 빠져서는 안될 망토 역시 조립을 함께 하게 된다.
조립을 완료하면 얼굴 부분은 회색 스터드가 전혀 보이지 않는 깔끔하고 귀여운 모습을 띄게 된다.
여기서 배트맨 브릭헤즈가 타 제품과 차별되는 것이 있다면 ‘야광눈’이 포함되어 있다. 저녁에 소등하면 41585의 제품에서만 야광 불빛 두개가 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베이스 판은 브릭헤즈의 캐릭터와 ‘1’의 숫자가 적힌 프린팅 브릭이 포함되어 있다.
필자가 처음 41585를 조립할 시점에는 제품의 출시 순대로 번호를 새기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후 조립한 타 제품들의 숫자도 ‘1’을 하고 있어 이게 시즌 ‘1’을 의미하는지 다른 의미가 있는 건지 알수가 없다.
혹시 이와 관련되어 아는 이가 있다면 댓글로 정보 공유를 부탁하는 바이다.
#03 CONCL.
41585 브릭헤즈 배트맨 제품은 배트맨의 특징을 잘 캐치하여 출시 한 것 같다.
프린팅 브릭들의 퀄리티도 마음에 들었으며, 제품간 브릭 결합력도 우수하다. 또한, 적은 브릭수와 비교적 저렴한 가성비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완성 된 제품은 어느 곳에 두어도 주위와 잘 어울려 장식용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다.
단점을 꼽자면, 첫째로 머리 상부 부분을 얼굴 면과 같은 플레이트 브릭을 사용하여 매끄럽게 디자인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매끈한 느낌인 본 제품에서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옥의티 처럼 느껴지는 부분.
둘째로는 박스의 언박싱 방식이다. 상부가 아닌 하부를 뜯어 개봉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조심스럽게 개봉을 한다 하여도 박스의 뜸 현상은 해결 하기 힘들다.
브릭헤즈(BrickHeadz)는 최소 12개의 4스터드 브릭들만 있으면 전체 헤드의 구성 및 다양한 얼굴 표현이 무궁무진하게 가능한 제품이다.
헤드와 몸통부분의 비율이 균형을 잘 잡고 있기 때문에, 캐릭터의 얼굴 특징 및 헤어 표현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창작이 가능하다.
다만, 프린팅 브릭으로 특수하게 구성해야 되는 ‘스파이더맨’ 과 같은 제품은 제약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레고에서도 그점을 인지 하고 있는 지 조만간 출시되는 스파이더맨 브릭헤즈를 한정 추첨 판매를 통하여 판매한다고 전파했다.
자! 브릭헤즈를 통하여 나만의 캐릭터 창작물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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