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볼트론 복제왕, 레핀과 HSANHE의 볼트론 카피 대결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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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7. 22. 07:09
레고 복제왕 레핀 그리고 HSANHE
호환 레고, 중국 복제품, 짝퉁레고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중국 짝퉁 브릭사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레고의 제품들을 그대로 복제 출시하여 저렴한 가격에 유통하고 있는 것 이죠.
수많은 회사들이 존재하지만, 국내에서 인지도가 있는 회사는 크게 레핀(Lepin)과 데쿨(Decool) 정도 입니다.
[출처: Google]
하지만 이는 언제까지나 지식재산권에 걸리는 제품이며 불법이기에, 해당 브릭사들의 제품을 수입 또는 해외직구를 할 경우에는 세관 검사 중 전량 폐기 혹은 대량 수입 시 조사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왠만하면 돈을 더 보태서 정품 레고 제품을 사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구매를 하는 이들이 있기에 복제품이 존재한다.
레고의 마케팅 타겟층에 변화가 있다는 건 레고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것 입니다.
이는 불법 복제품들로 인해 얻은 금전적인 타격 역시 한 몫을 하고 있죠.
[출처: Google]
레핀, 데쿨과 같은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건 그만큼 해당 복제품들을 구매하는 소비자 층이 있기 때문 일 것 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 하다시피, 레고의 가격 책정 방식은 항상 의문을 들게 하는 부분이며, 출고가로 구매를 하는 이들은 호구의 느낌을 얻게 하기 딱 좋은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죠.
[출처: Google]
플라스틱으로 구성 된 제품 자체에 그럴사한 이유를 덧붙여 고가의 가격으로 판매를 하다, 마트에 풀리기만 하면 최대 70% 까지 할인이 들어가니 이런 느낌을 받게 되는 건 어찌보면 당연 한 느낌 입니다.
복제품들을 구매하는 소비자 층의 대부분이 고가의 가격의 레고 제품의 구매가 부담이 되거나, 레고의 이러한 가격 정책에 실망을 하여 저렴하게 레고와 동일한 제품을 즐기기 위함이죠.
레고 볼트론 역시 복제품은 출시된다.
레고 아이디어 볼트론 21311 (LEGO Voltron)은, 레고에서 최초로 시도 되는 변신 합체 로봇 제품이자 레고 창작가의 제품이라는 점. 그리고 레트로 감성 등으로 인하여 성인부터 아이까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제품 입니다.
[출처: Google]
중국 복제 회사들이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을 건 당연하며, 볼트론 제품의 출시를 알려온 대표적 브릭사 두군데를 살펴보려 합니다.
1. 레핀 볼트론(LEPIN Voltron)
레고 볼트론이 정식 출시까지 걸린 시간은 약 2년 입니다.
레고 아이디어 최종작으로 확정이 된 이후에도 타 아이디어 제품들에 비해 늦게 발매가 이루어지는 편이기도 하죠.
성격 급하기로 유명한 레핀이기에, 레핀은 이미 레핀 볼트론 출시를 알린 적이 있습니다.
[출처: Ali express]
레핀 볼트론 24037로 알려진 해당 제품은, 레고 원작에 비해 너무나 허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17년 하반기에 레고 측에서 레고 볼트론을 최종 제품화로 선택한 지 3개월 밖에 안 된 시점에서 레핀은 제품의 출시 소식을 알렸으며, 현재까지도 해당 레핀 24037 제품은 출시가 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 입니다.
[출처: Ali express]
초창기 레핀 볼트론 24037은 알리바바, 알리익스프레스 등과 같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업체에서 선주문 예약을 받고 있었지만, 현재 그 마저도 다 사라진 상태죠.
[출처: Ali express]
이로 유추 가능 한 점은, 디테일한 조립 설명서와 정보 없이는 복제품을 제대로 생산조차 할 수 없는 곳이라는 것 입니다.
현재 정식적으로 레고 볼트론 21311 제품이 출시 되었기에, 레핀에서는 열심히 복제를 진행 중에 있을 것 입니다.
[출처: Ali express]
레핀 볼트론 24037은 흔적도 찾아볼 수 없이 레핀 볼트론 16057로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알려온 것 이죠.
물론, 레고의 공식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와서 본인들의 꼴같지도 않은 LEPIN 로고를 박아두고 말입니다.
레핀 볼트론 24037의 경우 브릭 개수는 1772개로 구성되었다고 공개 한 바 있습니다.
또한, 최근 레고의 그 것을 그대로 복제한 레핀 볼트론 16057의 경우 브릭 수 2600개로 레고 볼트론 21311이 브릭 수 2321개로 이루어진 것에 비해 약 300 피스 가량이 더 많습니다.
지금까지 출시 된 대부분의 레고 복제 레핀 제품들은 정식품에 비해 많은 수의 브릭으로 출시가 되었는 데, 이는 레핀의 고질적인 ‘부품 누락’을 추가 브릭 동봉으로 무마하려는 것이 아닌가 추측 됩니다.
실제 레핀을 접했을 때 정품과 비교하여 보강 되거나 추가 되는 부분은 거의 없었기 때문 입니다.
2. HSANHE 볼트론
[출처: Ali express]
두번 째는 HSANHE에서 출시 한 HSANHE 볼트론 6247 입니다.
레핀과의 차이점이라면 HSANHE은 레고 볼트론을 그대로 복제하여 판매는 하지 않고 있다는 것 입니다.
로봇 볼트론을 기반으로, 외관을 변형 및 개발을 하여 출시하여 판매 중이라는 것이죠.
[출처: Ali express]
HSANHE 볼트론은 총 1294개의 브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개의 사자 로봇이 포함 된 완전한 패키지 제품과 각각의 사자 로봇이 낱개로 이루어져 판매가 되는 제품 등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레핀과는 달리 라이선스 문제 등을 고려해 제품명을 ‘BEASTMASTER(비스트 마스터)’로 바꾸고 외관 역시 볼트론 인 듯 아닌 듯 변형 작업을 거쳤다는 점을 볼 수 있는데요.
[출처: read01.com]
그래도 누가봐도 볼트론이라는 느낌을 얻을 수 밖에 없는 제품 입니다.
구매는 본인의 자유 입니다. 레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들이 짝퉁과 시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유가 되는 이들은 정품을 구입하면 됩니다.
하지만 해당 레고 신제품은 구매하고 싶고, 경제적 여유가 넉넉하지 못한 이들이라면 개인 취미용으로 레핀을 구매 할 것이구요.
브릭스미스 플러스친구로 문의를 하는 이들 중 5명 중 3명 꼴로 레핀 제품의 구매를 의뢰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질문들을 묻는 것도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그럴때마다 저는 블로거지 판매상이 아니며, 해당 제품의 통관 가능 방법 등과 같은 경로를 알지 못한다고 안내하고 있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희망하는 레고 제품이 토이저러스, 이마트 등과 같은 곳에 풀릴 때 까지 그냥 기다리라는 것 입니다.
[출처: Google]
마트에 재고가 나오기 시작하는 순간 언젠가는 70%까지 세일을 하는 날이 찾아오기 때문이죠.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복제품의 구매는 비추며 복제품은 레고의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방해가 되는 요소 입니다.
또한 본인에게도 세관 적발 시 폐기 처분의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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