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타지마할 박스아트 손상 시, 타지마할 제품 교체가 가능할까?

레고 타지마할 박스아트 손상 시 레고 타지마할 제품 교체가 가능할까?

 

국내에서 레고 타지마할이 출시 및 판매가 된지도 벌써 3주가 되어가고 있다.

 

레고 타지마할 제품은 최근에 출시 된 레고 밀레니엄팔콘 과는 달리 리메이크 제품이 아닌 재발매 제품으로, 제품번호와 박스아트, 브릭 분해기가 들어간 것을 제외하고는 달라진 점이 전혀 없는 제품이다.

 

타지마할과 같이 레고 제품 중에서도 고가의 금액 축에 속하는 제품들은 박스아트 역시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제품의 무게와 레고 브릭 탓에 레고 디즈니캐슬과 같이 박스가 레고 카톤박스를 통해 배송되었다 하여도 손상을 입은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레고에서도 이 점을 신경을 쓴 건지 레고 밀레니엄팔콘과 레고 타지마할의 경우 박스아트 외에 내부에 또 하나의 제품 분리 박스를 만들어 이중으로 신경을 쓴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스아트의 데미지를 피할 수 없는 경우가 여전히 발생하는 데, 그 불행의 주인공이 하필 필자가 되었다.


대부분의 레고 공홈(레고 공식 쇼핑몰)에서 구입한 제품은 무손상. 일명 칼박상태로 배송이 되어온다.

 

이 때문에, 마트와 달리 할인이 없고 정가에 판매가 되지만 레고 공홈에서만 진행 되는 프로모션 이벤트와 칼박 제품등의 이유로 구매를 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만일 레고 공홈에서 주문한 고가의 레고 제품의 박스아트가 손상되었을 경우 제품의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도 이번 타지마할 박스아트 데미지 건으로 알게 된 사실이며, 이 전에는 박스아트 손상이 제품 교환 또는 환불의 사유가 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우선 최초로 배송 온 타지마할의 이미지다.


이중 카톤 박스로 내부 제품 데미지의 손상에 매우 신경을 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행히 외부 박스의 데미지도 없고 내부 카톤박스의 경우 칼박을 잘 유지하고 있어 당연히 매끈한 제품이 왔으리라 기대하고 개봉했다.

  


하지만, 기대는 곧 짜증으로 변하게 되었는 데 레고 공홈에서 주문 한 제품의 박스상태가 마트에서 진열 된 그 것과 다름 없이 여기저기 찍히고 찢기고 끍히고 파여있는 것이다.



기대가 컸던 제품인 만큼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었는 데, 필자 외에도 간혹 레고 타지마할 제품의 박스가 많이 손상 된 이들을 찾아 볼 수 있었다.


최근 연이어 30%, 50% 할인 등으로 마트에서 저렴하게 산 제품이라면 당연히 넘어갈 수 있는 정도의 손상이다. 하지만, 정가를 다 주고 구매하고 갓 출시 된 제품의 박스아트 상태가 위와 같다는 건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었다.


박스 상태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이들이 있는 만큼, 해당 타지마할은 중고로 처분할 결정을 하고 고객센터에 항의 메일을 남기는 것으로 필자의 타지마할 제품 교환 건은 시작이 되었다.

 

최초 발송한 메일은 제품 최초 상태와 관련 된 항의 글이었으며, 배송 중 데미지가 아닌 많은 이들의 손을 거치며(예컨대, 레고코리아 스티커를 박스아트에 부착하는 과정 등) 박스아트가 손상 된 점을 강조하며 제품 관리에 대한 항의를 했다.


그리고 몇일 후, 생각지도 못하게 레고코리아 고객센터에서 직접 전화가 온 것이 아닌가?

 

교환과 관련하여 어떠한 언급도, 폰 번호도 기입하지 않고 이름과 주소 및 이메일 정보만을 기입 했을 뿐인 데 직접 고객 정보를 찾아서 전화 온 것에 기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상담사는 해당 관련 건으로 사과를 하며 제품 교체를 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최초 제품 반품 접수를 바로 해줬다.


먼저 '교환'과 관련 된 말을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말이다.


 

레고코리아 고객센터에 연락이 성공하기가 꽤나 힘들다는 것은 레고 공홈을 몇 번이라도 이용해본 이들이라면 알 것이다. 이때 고객센터가 싱가폴에 위치한 것도 이때 처음 알았다.

 


이 후 메일로 제품 상태 사진 첨부와 함께 최초 제품이 물류에 도착 하자마자 바로 교환 제품 발송을 해줬다.


이로써 레고코리아에서 추가 물량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되어 있는 듯 하다는 생각과, 제품 품절의 의미가 과연 정말 물류센터의 제품이 모두 매진 된 것을 의미하는 지 의구심을 들게 했다.

 

또한 레고 고객센터가 일 처리를 정말 깔끔하게 잘한다는 느낌도 받았다.

 

교환 받은 레고 타지마할 제품은 무사히 도착하였으나 아직 개봉을 해보지는 않은 상태이다.

 

아무래도 첫만남에서 너무 실망을 얻은 지라 관심도가 줄어든 것이 아닌가 싶다.

 

해당 교체 건은 모든 제품이 동일한 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혹시 레고 공홈(레고쇼핑몰)에서 주문한 레고 타지마할 제품이 손상을 입은 채로 배송되어 속상한가?

 

그렇다면 주저하지 말고 레고 고객센터로 문의를 하도록 하자.

 

지금까지 레고 박스아트 손상 시 레고 제품 교체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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